솔리테어(클론다이크)의 유래와 대회
윈도우에 딸려 나와 "솔리테어"라는 이름을 사실상 차지한 게임입니다. 그런데 이 게임은 윈도우에 들어가기 80여 년 전에 이미 책에 실렸고, 이름이 어디서 왔는지는 지금도 모릅니다. 확인된 기록과 근거 없는 이야기를 나눠 적었습니다.
이름과 기원
북미에서 그냥 "솔리테어"라고 하면 대개 이 게임이고, 영국에서는 흔히 "페이션스(Patience)"라고 부릅니다. 데이비드 팔렛(David Parlett)은 1990년 윈도우에 "솔리테어"(실제로는 클론다이크)가 들어간 뒤 이 이름이 세계로 퍼졌다고 봅니다. 혼자 하는 카드 게임 전체의 내력은 솔리테어의 역사에 따로 적었습니다.
가장 이른 규칙 — 1905년 또는 1907년
위키백과가 드는 가장 이른 규칙은 1907년판 《호일의 게임(Hoyle's Games)》에 실린 "일곱 장 클론다이크(Seven-Card Klondike)"로, 스톡을 세 장씩 뒤집었습니다. 1913년 《Official Rules of Card Games》에서는 그냥 "클론다이크"가 되었고 스톡을 한 장씩 넘겼습니다. 이 사이트와 같은 방식입니다. 연구가 마이클 켈러(Michael Keller)는 1905년 타바트(Tarbart)의 책 2판에 "갬블러스 딜라이트(Gambler's Delight)"라는 이름으로 먼저 실렸다고 보고합니다. 다만 이를 뒷받침하는 자료가 켈러의 글 하나뿐이라, 가장 이른 기록은 "켈러에 따르면 1905년, 호일의 책으로는 1907년"이라고 적는 것이 정확합니다.
이름의 수수께끼
클론다이크는 1896년 8월 16일 금이 발견되어 골드러시(1899년 무렵까지)가 일어난 캐나다 유콘의 지명입니다. 게임 이름이 여기서 왔다는 설명이 널리 퍼져 있지만 그것을 보여 주는 문서는 없습니다. 확인된 첫 규칙은 골드러시보다 10년쯤 뒤에 인쇄되었습니다.
미국에서는 한때 "캔필드(Canfield)"라고도 불렸습니다. 리처드 캔필드(Richard Canfield)의 새러토가스프링스 도박장에서 이 게임을 카지노 게임으로 썼기 때문일 수 있습니다. 손님은 덱 한 벌을 50달러 또는 52달러(자료마다 다름)에 사고, 파운데이션에 올린 카드마다 5달러를 받았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미국의 "캔필드"는 영국에서 "데몬(Demon)"이라 부르는 전혀 다른 게임입니다. 위키백과는 캔필드 자신은 자기 게임을 "클론다이크"라 불렀다고 적고, 켈러도 그 도박장의 게임이 클론다이크였을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연표
| 연도 | 있었던 일 |
|---|---|
| 1896 | 유콘 클론다이크에서 금 발견 |
| 1905 | 타바트의 책에 'Gambler's Delight' (켈러) |
| 1907 | 《호일의 게임》에 'Seven-Card Klondike' |
| 1913 | 이름은 'Klondike', 스톡은 한 장씩 |
| 1990 | 5월 22일, 윈도우 3.0에 솔리테어 |
| 2012 | Microsoft Solitaire Collection |
| 2018 | 마이크로소프트, 5월 22일을 National Solitaire Day로 |
| 2019 | 세계 비디오 게임 명예의 전당 · 블레이크와 젠트의 계산 |
| 2026 | 파파야의 World Solitaire Championship(마이애미) |
컴퓨터 시대의 솔리테어
인턴의 부업이 윈도우 기본 게임으로
1990년 5월 22일 나온 윈도우 3.0에 솔리테어가 들어 있었습니다. 만든 사람은 마이크로소프트 인턴이던 웨스 체리(Wes Cherry)이고, 만든 때는 대부분의 자료가 1988년 여름으로, 더 레지스터는 1989년으로 적습니다. 회사 PC에는 그가 매킨토시에서 하던 카드 게임이 없어 개인 시간에 만들었고, 사내 모임에 올려 둔 것을 윈도우 3.0의 프로그램 매니저가 보고 정식 설치본에 넣었습니다. 체리는 로열티를 받지 않았고, 학기 중 버그를 고치라며 받은 IBM XT 한 대가 전부였습니다. 그가 넣은 '보스 키'(누르면 일하는 척하는 화면으로 바뀌는 기능)는 출시 전에 빠졌습니다.
카드는 초기 매킨토시의 시각 언어를 만든 수전 케어(Susan Kare)가 VGA 16색으로 그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솔리테어를 넣은 까닭이 마우스, 특히 끌어다 놓기를 익히게 하려는 것이었다고 설명합니다. 다만 이것은 훗날의 설명이고, 1990년의 내부 문서로 확인된 것은 아닙니다.
베이거스 점수
윈도우 3.0 때부터 '베이거스(Vegas)' 점수가 있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솔리테어 도움말에 따르면 한 판에 52달러를 걸고 파운데이션에 올린 카드마다 5달러를 받으니, 11장(55달러)을 올려야 본전을 넘고 52장을 다 올리면 208달러가 남습니다. 대신 한 장씩 뽑을 때는 스톡을 한 번만 돌 수 있습니다. 한 벌에 50달러 또는 52달러, 한 장에 5달러였던 캔필드 도박장의 셈법과 거의 같습니다.
컬렉션과 명예의 전당
윈도우 8·8.1에는 솔리테어가 기본으로 들어 있지 않아, 2012년 10월 26일 나온 Microsoft Solitaire Collection(클론다이크·스파이더·프리셀·피라미드·트라이픽스)을 따로 받아야 했습니다. 윈도우 10부터는 다시 기본으로 깔립니다. 2019년 스트롱 국립 놀이 박물관(The Strong)은 솔리테어를 세계 비디오 게임 명예의 전당에 올리며 10억 대가 넘는 컴퓨터에 깔렸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2020년 마이크로소프트는 월 이용자 3,500만 명 이상, 하루 1억 판 이상이라는 자체 수치를 냈습니다.
몇 판이나 풀리는가
2004년 논문 〈Solitaire: Man Versus Machine〉(얀·퍼시 디아코니스 외)은 "흔한 솔리테어에서 이길 확률을 정하지 못한다는 것은 응용수학의 부끄러운 점 가운데 하나"라고 썼습니다. 연구 대상은 모든 카드의 자리를 아는 '생각하는 솔리테어(thoughtful solitaire)'였고, 스톡은 세 장씩 무제한으로 돌렸습니다. 미국수학회 회장을 지낸 수학자는 2,000판 중 36.6%를 이겼고, 연구진의 프로그램은 200판 중 70.20%를 이겼습니다.
2019년 찰리 블레이크(Charlie Blake)와 이언 젠트(Ian Gent)는 솔버로 이 값을 오차 ±0.1% 이내로 좁혔습니다. 카드를 다 알 때 이길 수 있는 판은 세 장씩 81.945%, 한 장씩 90.480%입니다. 빈 열에 아무 카드나 놓게 하면(세 장씩) 94.959%로 오르니, K만 받는 빈 열이 이 게임을 어렵게 만드는 셈입니다. 뒷면을 모르는 보통의 판(세 장씩)에서는 2009년 비아르나손(Bjarnason) 등의 프로그램이 35% 남짓 이겼고, 연구진은 이를 최적 전략 승률의 첫 실험적 하한이라고 불렀습니다. 완벽하게 두었을 때의 진짜 승률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흔한 이야기와 오해
- "골드러시 광부들이 만들었다." 근거가 없습니다. 이름의 유래를 보여 주는 기록 자체가 없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가 발명했다." 체리가 만든 것은 1905~1907년에 이미 책에 있던 게임의 윈도우판입니다.
- "80~90%가 풀린다." 카드를 다 알 때의 값입니다. 뒷면을 모르는 보통의 판에서 보고된 컴퓨터 전략의 승률은 세 장씩 기준 35% 남짓입니다.
- "체리는 무급 인턴이었다." 확인되는 것은 솔리테어에 대한 추가 보상이 없었다는 것뿐입니다.
- "몬테카를로 방법은 클론다이크에서 나왔다." 스타니스와프 울람(Stanislaw Ulam)은 1946년 "52장으로 늘어놓은 캔필드"가 성공할 확률을 궁금해한 것이 그 출발이었다고 회상했지만, 그 '캔필드'가 어느 게임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
- "기네스 최단 기록은 1991년의 10.0초." 보드게임인 페그 솔리테어의 기록입니다.
대회와 기록
혼자 하는 게임으로 공정하게 겨루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모두에게 같은 판을 주는 것입니다. 같은 패를 여러 사람이 두고 상대 성적으로 가리는 듀플리케이트 브리지와 같은 원리이고, 아래의 2026년 선수권도 모든 참가자가 같은 판으로 겨뤘다고 주최사는 밝혔습니다.
상금이 걸린 선수권
파파야(Papaya)가 '첫 World Solitaire Championship'이라고 이름 붙인 대회가 2026년 2월 20~22일 마이애미의 템플 하우스(Temple House)에서 열렸습니다. 파파야는 현금 대전 클론다이크 앱 솔리테어 캐시(Solitaire Cash)를 만드는 회사이고, 총상금은 30만 달러였습니다. 파파야 발표로는 앱 안의 예선에 50만 명 넘게 참가해 네 대륙의 400명이 결승에 올랐고, 25세 약학 전공 학생 시드니 하(Sidney Ha)가 결승 라운드를 31초에 끝내 우승했습니다.
이 대회는 한 회사가 연 상업 행사였고, 이를 공인한 독립 기구는 없습니다. 정기적으로 열리는 국가·세계 대회도 지금까지 확인되지 않습니다. 참가비를 내고 상금을 겨루는 앱이 어떤 것인지는 대회와 커뮤니티 쪽에 따로 적었습니다.
기록과 이벤트
기네스 세계 기록의 "가장 빠른 솔리테어 완료"는 오스트레일리아의 DDos-Dan이 2015년 10월 23일 한 장씩 모드(Draw One)로 세운 8초입니다. 그러나 speedrun.com에서 같은 윈도우 판(2000/ME/XP)의 Draw One 순위표에는 지금 5초 기록이 여럿 있어, 8초는 기네스에 오른 기록일 뿐 최고 기록이 아닙니다. speedrun.com은 순위표를 윈도우 판별로 나누는데, 2026년 9월 23일 확인한 8/10/11 부문 1위는 Draw One 5초, Draw Three 17초였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018년부터 5월 22일을 National Solitaire Day로 챙깁니다. 정부 기념일이 아니라 회사가 정한 날이고, 30주년인 2020년 이날 연 "하루 최다 완료" 도전은 최종 집계를 찾을 수 없습니다. 2015년 25주년에는 직원 대회를 열고 그 도전 과제를 일반에 공개했지만, 공개 부문의 결과나 우승자도 기록으로 남아 있지 않습니다. 일상적인 겨루기는 Microsoft Solitaire Collection 안에 있습니다. 매일 바뀌는 데일리 챌린지와 전 세계 순위표가 붙은 이벤트입니다.
이 사이트에서 겨루는 법
이 사이트의 솔리테어도 같은 판으로 겨룹니다. 딜 번호가 같으면 뒷면 카드와 스톡의 순서까지 같습니다. 번호마다 가장 빠른 시간과 가장 적은 이동의 순위표가 따로 있고, 스톡을 누른 횟수도 이동에 들어가며 되돌린 수는 기록에서 빠집니다. 상금은 없습니다.
스톡은 1913년 책처럼 한 장씩 넘기고, 다시 돌리는 횟수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블레이크와 젠트의 수치로는 한 번에 뽑는 장수 가운데 가장 잘 풀리는 설정입니다. 그래도 카드를 다 아는 솔버로 #1~#5,000을 돌려 보니 105판(2.1%)은 풀 수 없다는 판정이 나왔고, 796판(15.9%)은 정해 둔 탐색 예산 안에 판정이 나지 않았습니다. 이 901개 번호에는 다른 배치를 물려 두었으므로 받으시는 판은 전부 풀 수 있는 판입니다. 다른 게임의 대회와 모임은 카드 솔리테어 대회와 커뮤니티에 모았습니다.
솔리테어 하러 가기참고 자료
- Klondike (solitaire) — Wikipedia
- History of Patience/Solitaire — David Parlett
- What game was played at Canfield's — Michael Keller
- Klondike Gold Rush — Wikipedia
- How an Intern Developed Microsoft Solitaire — Mental Floss, 2016
- The longest card game in the world: Microsoft Solitaire is 30 — The Register, 2020
- Areaware Windows Solitaire Cards — Vintage Computing and Gaming
- Microsoft Solitaire — The Strong
- Celebrating 30 Years of Microsoft Solitaire — Xbox Wire, 2020
- Celebrating National Solitaire Day — Xbox Wire, 2018
- Solitaire Help — 마이크로소프트 도움말 사본
- Microsoft Solitaire Collection — Wikipedia
- Solitaire: Man Versus Machine — Yan 외, 2004
- The Winnability of Klondike Solitaire — Blake, Gent, 2019
- Lower Bounding Klondike Solitaire with Monte-Carlo Planning — Bjarnason 외, 2009
- Hitting the Jackpot: The Birth of the Monte Carlo Method —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 Fastest completion of Solitaire — Guinness World Records
- Fastest game of solitaire — Guinness World Records
- Solitaire leaderboards — speedrun.com
- The 25th Anniversary Star Club Collection — Windows Experience Blog, 2015
- Sidney Ha Becomes First-Ever World Solitaire Champion — PR Newswire, 2026
- First Ever World Solitaire Championship Announced for Miami 2026 — STG Play
- Duplicate bridge — Wikipedia
함께 읽기: 솔리테어 규칙과 기본 공략 · 솔리테어 공략 심화 · 솔리테어의 역사 · 카드 솔리테어 대회와 커뮤니티